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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르는 여자 도와줬다가 큰일납니다.

2076 2019/03/16 02:19
2011년 11월 아직도 기억나네요.

분당 서현역 길거리에서 남친한테 무참하게 쳐 맞으면서 사람들한테 살려달라고 울부짖길래...

남친 밀어내서 엎어버리고 팔 꺽고 있다가 경찰 불러서 경찰한테 넘겨줬더니

그 씨발년이 데이트 하고있는데 갑자기 내가 시비걸면서 지 남친 팔 꺾었다고 말함... 와 진짜 황당하고 서럽고 화가나서 죽고싶었네요.

아오 그때 고생한거 생각하면 그 미친년 맞고있을때 뛰어들어가서 " 야 씨발 같이좀 패자" 하며 남친이랑 같이 의기투합해서 함께 주먹질 발길질 하고 수고했다고 악수하고 헤어졌어야 했음...